사천교육지원청-국제대 비만어린이 건강교육캠프 호응

사천교육지원청-한국국제대학교가 마련한 사천지역 비만 어린이 건강교육캠프가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열렸다.
사천지역 비만 초등학생을 위한 '비만 어린이 건강교육 캠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이야! 강이야! 캠프가자!' 건강캠프는 사천교육지원청과 한국국제대학교 교육협력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23일 오전 대학 및 사천지역 초등학교 관계자, 그리고 초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소식을 갖고 1박2일 동안 캠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캠프는 소아비만의 심각성과 성인 비만증으로의 이행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운동부족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영양지식과 영양교육에 초점이 맞춰 이뤄졌다.

캠프에 참가한 신병조(11・삼성초교 5년)군은 “많이는 아니고, 조금 통통한 편인데, 친구들이 가끔씩 놀린다”면서 “이번 캠프에서 많이 배워 앞으로 컴퓨터게임이나 TV보다는 운동도 많이 해서 건강하게 변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비만과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이론수업 외에도 비만식단과 건강식단을 비교할 수 있는 모형식단 전시를 비롯해 신체계측을 통한 자기 몸 바로알기, 식습관 조사 설문, 건강 간식만들기, 역할극, 레크리에이션,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강진순 교수는 "비만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소아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기 쉬우므로 어릴 적부터 비만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리가 중요해 캠프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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