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업은행 앞 상경집회 25일 시민한마당

▲ KAI노조와 시민단체 연대회의는 24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KAI민간매각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5월 기자회견 장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노동조합 비상투쟁위원회와 KAI민영화 저지를 위한 사천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오는 24일 낮12시30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KAI 정부지분 매각 규탄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날 시민단체와 KAI노조는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야권, 한국노총과 연대해 KAI매각의 부당성을 알리고, 매각절차 진행에 대해 규탄할 예정이다.  사천지역에서는 200여 명이 상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AI노조원과 사천시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하는 사천시민한마당 행사가 25일 저녁6시30분 동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민한마당에는 '뿐이고'를 부른 트로트가수 박구윤 씨, 문화예술단 온터, 그룹사운드 윙, 풍물패 민예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 25일에는 노조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시민한마당 행사를 통해 KAI민간매각 반대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이날 행사는 향토기업으로서 사천시민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동시에 민영화 저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한국노총 경남본부(의장 배동한)는 지난 19일 노동복지회관 5층 강당에서 KAI 민영화 반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노총은 "국가 전략 방위산업인 항공산업을 민간 경제논리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합의 없이 재벌에 퍼주는 KAI민영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KAI 민간매각이 저지될 때까지 계속 투쟁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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