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연애시절 추억 담긴 곳...산책코스로 강추
요즘은 웰빙바람으로 이런 저런 운동들을 많이 합니다. 저는 운동중에서도 걷기 운동을 최고로 꼽습니다.
사실 서택지는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지금의 남편과 낚시를 하며 데이트를 하던 곳이기 때문에... 큰 도로변 저쪽 마을입구에서 버스를 내려 낚시에 필요한 짐들을 꾸역꾸역 들고 걸어와서 자리를 잡았던 곳. 그때는 이런 산책로도 없이 황량한 물만 가득했던 곳인데...지금은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 요즘 가끔 산책을 하러 가다 보면 예전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라 더욱 친근감이 가는 곳입니다.
맑은 날씨는 맑은 대로 요즘처럼 장마철 비내리는 날엔 더욱 싱그러운 논밭과 , 멀리 와룡산, 물 먹은 구름들이 하나 되는 서택지 산책 매력에 한번 빠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자유나무
jh8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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