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무원 대상 친절 콘테스트 개최.. 사천시청 최민준 참가

경상남도에서 가장 친절한 공무원은 누구일까? 이런 물음에 누구라도 선뜻 답하기는 쉽지 않을 성 싶다. 하지만 경남도가 민원현장에서 주민과 직접 부대끼는 공무원 가운데 업무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친절한 언행이 몸에 밴 친절 공무원을 뽑는다니 눈길을 끈다.

▲ 경남도 친절공무원 후보에 오른 사천시청 소속 최민준(행정8급) 씨.
5월 31일 오후 2시, 경남도 인재개발원 1층 대강당에서 도내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장 친절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이른바 ‘친절 공무원 콘테스트’를 연다. 여기에는 도와 시군에서 선발된 22명이 참가한다. 사천시청에서는 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최민준(행정8급) 씨가 대표로 뽑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공무원들이 민원현장에서 경험한 친절 체험담, 친절 마인드, 감동, 유머 등을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심사는 전문 친절강사와 교수,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맡는데, 자질과 재치, 순발력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정한다. 그 결과 최종 친절공무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주어지고 근무성적 평정 시 실적가점도 부여받는다. 또 경남도 전입시험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상금은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2명 70만 원, 장려 2명 30만 원이다.

경남도는 이번 콘테스트가 공무원들의 대민 친절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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