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2011~2020) 공청회 개최.. 4월 3~4일

▲ 경상남도가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초안을 만들어 공청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역발전축과 성장벨트에 의한 다축환상형 공간구조를 나타내는 그림.
경상남도는 ‘번영 경남 2020’의 밑그림과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2011~2020) 초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4월 3일(화) 오후 2~4시 창원 CECO에서, 4월 4일(수) 오후 2~4시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각각 열린다.

창원권역과 진주권역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안 발표, 분야별 전문가 토론,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한다. 또 관심 있는 도민들은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은 도의 미래비전과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써 번영, 균형발전, 복지 등 민선 5기 도정철학을 담는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광역경제권 전략, 미래 신성장 동력 등 2020년까지 경상남도의 비전과 목표설정, 산업 복지 등 부문별 추진전략을 수립한다.

▲ 서부권(사천만 환상도시권) 발전전략을 나타내는 그림
눈에 띄는 것은 경남도의 성장을 이끌 주요 계획권역에 ‘사천만 환상도시권’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밖에 ‘진해만 환상도시권’ ‘내륙성장 도시권’ ‘서북부성장촉진권’이 4대 계획권역에 포함됐다.

또 공간구조로는 기존 남해안축 중심에서 연안 발전축과 내륙 발전축, 그리고 백두대간벨트 등 3대 벨트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당초 2020년 인구 315만 명을 계획했던 것에 비해 3차종합계획에는 인구 340만 명(2010년 현재 318만 명)을 설정했다. 지역내총생산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는 110조 원(2010년 현재 73조 원)으로 잡았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7월 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경남발전연구원)을 시작해 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자문회의 등 다방면에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청회는 도민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4월 말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5월 말 국토해양부의 승인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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