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인사운영, 청렴도 등 점검.. 감사관실 “시민 제보 기대”

경상남도가 3월 12일부터 3월 22일까지 9일간 사천시 종합감사에 들어간다.
경상남도가 3월 12일부터 3월 22일까지 9일간 사천시 종합감사에 들어간다. 이는 2012년도 경남도 종합감사 계획에 따른 것으로, 국ㆍ도정 시책사업,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 복지, 환경, 건축 등 행정전반에 감사가 이뤄진다.

경남도가 밝힌 이번 종합감사의 특징은 △구조적 비리의 개연성이 높은 사무(인사, 회계, 인ㆍ허가 등)에 대한 밀도 있는 감사 △최근 늘어나는 사회복지분야 보조금 지급과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ㆍ재난위험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 △지방재정시스템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한 IT기반 감사 등이다.

특히, 공사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둔 생활밀착형 기술감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대형공사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공용물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법령의 자의적 해석, 업무태만 등을 중점 점검함으로써 공직기강을 확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시정업무 전반의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ㆍ점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3개반 감사요원 17명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이번 감사를 위해 감사기간 중 지역실정에 밝은 도 명예감사관 1명을 2일간 감사장에 상주시킨다. 명예감사관은 사업현장 점검과 확인 등 감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경남도 감사관실은 “신고로 인하여 제보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보자의 인적사항을 철저히 비공개에 붙일 것”이라며, 사천시민과 경남도민들의 제보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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