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기술인력·해외수주활동 지원..협력업체 자생력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27일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선포식을 갖는다. 이미지는 T-50.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27일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선포식을 갖는다.

27일 선포식은 사천 본사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이순우 우리은행장 및 27개社 협력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KAI는 상생협약을 통해 경상남도, 우리은행과 연계한 4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전문 기술인력 지원, 협력업체의 해외 수주활동 지원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 협력업체별 맞춤식 상생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KAI는 2020년까지 동방성장 프로그램을 가동해, 500억원 이상 매출 능력을 가진 협력업체 5개사, 100억원 이상 12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협력업체는 3개사에 불과한 수준이다.

KAI 측은 협력업체의 매출 증가에 따라 6천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협력업체의 매출 규모도 4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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