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글쓰기에 더 친숙해지려면...

뉴스사천 1만호 기사를 축하하며 오랜만에 칼럼을 처음 시작했던 때의 취지로 돌아가 영어에 관련된 내용을 다뤄보자.

이번 글의 제목처럼 영어로 글쓰기가 편해지는 날이 결코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영어로 글쓰기를 마음먹고 첫 글자를 쓰려할 때에 이미 부담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넘기 힘든 장애이다.

그 다음의 장애는 실수의 두려움이다.
누구든지 실수를 하지 않고 기술을 익히는 것은 불가능한 일. 특히나 영어는 그 장애가 높다.

왜냐하면 웬만한 사람들도 자신이 글을 쓸 수는 없지만 쓰여진 글이 어색한 것은 금방 알아채기 때문이다.
대 국민 영어울렁증을 만들어 낸 것은 사실 너무나 활발한 영어에 대한 관심이라는 역설을 아마 인정하게 될 것이다.

과외 광고를 보아도 영어를 쓰고 말하게 해 준다는 광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찾는 사람도 없다.
먼저 틀린 문제 고르기부터 배우고 그걸로 끝이다.

그러므로 실수에 대한 두려움은, 실수를 범하면서도 끊임없이 글을 쓰는 이에 대한 갈채만이 궁극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그럼, 실수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쓰기를 시도하기로 작정하였다면 다음으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첫째, 글쓰기는 말하기와 똑 같다.

오히려 더 좋은 점은 엎어진 물과 같이 담을 수 없는 말하기와는 달리 글쓰기는 스스로 세련화할 수 있다.
영어실력이 상당한 사람들도 기초적인 실수들을 연발하게 되는데 그것들을 글쓰기로 스스로 고칠 수 있다.

그 기초적인 실수들은 아래와 같다.

He와 She, his, her 등을 막힘없이 말할 수 있는 이가 드물다. 마찬가지로 was, were, can be, should be까지 구사하는 것은 상당한 능력자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일.치. 라는 것이다.
이 일치는 가장 중요한 영어구사의 맥이다.

He로 시작한 말은 끝까지 그것에 맞도록 동사와 및 모든 것들이 일치하여야 한다.
과거로 시작한 말이 중간에 변함이 없다면 계속 그것과 일치하여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점은 무얼까?
말하기 자체의 문화적인 차이를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인사로 밥먹었어요? 를 아주 즐겁게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외국인과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그 질문을 계속하면 이런 말을 듣게 된다.
"전에 부터 궁금한 게 있었는 데, 너는 내가 밥을 먹었는지가 왜 자꾸 궁금하니?"

이것 처럼 영어일반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은 "그들은 왜 그렇게 주어가 궁금할까?"로 통하겠다.
모든 문장은 주어와 동사 혹은 조동사 주어로 시작하기에 주어를 먼저 말해주는 것은 가장 중요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해져야 할 영어의 습관이다.

보다 자세히 이번 면에서 다 다루고 싶지만 금새 지루해질까 두려워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맺도록 하자.
주입식교육처럼 지치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배우기의 핵심, 궁금증을 죽이는 일이야말로 교육의 무덤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 궁금증이 조금 생길만 한 때를 골라 이런 주제로 한 번 더 만나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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