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가 새해부터 바쁘다. 지난 29일 경상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BK21 사업에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신규사업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지난 29일.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하 총장과 송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 연구사업의 공동 발굴 또는 수행 ▲ 연구 수행을 위한 장비 또는 시설 공동 활용 ▲ 공동 또는 협동 연구 사업에 수반되는 분석에 대한 산학협력 차원의 지원 ▲ 과학 인력 양성을 위한 학생·연구원의 실험·실습 상호교류 지원 ▲ 과학 기술 우수 교수·연구 인력의 활용에서 상호 초빙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행사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의 모습. 경상대 하우송 총장(가운데 오른쪽)과 도농업기술원 송근우 원장(가운데 왼쪽).

한편 지난 28일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경제)이 2단계 BK21 사업 3차 연도 중간평가 결과 신규사업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발표된 BK21 사업의 전문서비스 분야 전국단위 의학 부문에는 현행 사업단인 충남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한양대학교, 신규 신청 사업단인 경상대학교와 조선대학교·충북대학교 등 모두 6개 대학이 경합을 벌여 경상대학교와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 등 3개 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BK21 사업은 의과대학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는 체제 정착을 위해 교과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의학전문대학원은 교육과 연구의 전문서비스 인력 양성을 위해 향후 4년 간 40억 원 가량의 국고와 대응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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