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하지 않도록 보온 관리 신경 써야

사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설 연휴기간 동안 상당히 쌀쌀한 것으로 보인다.

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로 기해 사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당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을 때 발효되는 것으로 오늘 아침 사천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13.7도로 전날 영하 1.8도보다 12도 가까이 낮았다.

진주기상대는 설 연휴에 사천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 기온도 5도 정도에 그치는 등 상당히 추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천시는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동상에 걸리거나 심장,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등에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며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들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수도계량기의 동파가 우려된다며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에 헌옷을 채워 얼지 않게 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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