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이 어려운 가정의 집수리를 해주고 제막식을 갖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지만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오늘(22일) 오후4시 향촌동의 한 장애인 집에서는 뜻 깊은 준공식이 열렸다.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김대진)에서 홀로 사는 할머니를 위해 1000만원을 들여 집수리를 해주고 음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이 다섯 번째로,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은 해마다 형편이 어려워 집을 손보지 못하는 가정을 돕고 있다.

또 선진성라이온스클럽(박정열)은 용현면과 사남면의 어려운 이웃 10가구를 골라 명절 비용으로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했다. 이 단체도 명절 때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선진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조명종 용현면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KT사천지점에서는 사천네트워크와 장애인부모회를 통해 지적장애를 겪고 있는 형제를 둔 가정에 5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날 한국수자원공사 사천권관리단(단장 정진달)에서도 설을 맞이해 축동면 거주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20여 가구에 '사랑의 쌀'을 지원했다.

이 행사는 공사 내 봉사동아리 '사천사랑회(회장 송치영)' 주관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설과 추석에 진행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사천사랑회 봉사활동 사진

이밖에 지난 21일에는 경남은행 조우호 삼천포지점장이 사천시에 500만원을 기부했고, 사천시의회 김현철 의장과 의원들이 합심원외 관내 복지시설 10개소를 방문해 과일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사천지부(지부장 김육곤)에서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0포대를 기탁했으며, 사천시 동금동에서 큰손식당을 운영하는 조현자씨(여 48세)는 고향인 남양동 주민자치센터에 50여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사천국제라이온스 355-J지구(총재 박성순)가 소년소녀가장세대에 전해달라며 사천시에 500만원을 맡겼고, 또 남척주유소(대표 이세복)는 남양양로원에 3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한편 벌용동의 천일주유소 진영욱 대표는 23일 벌용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독거노인과 어려운이웃 30세대에 1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시는 1월말까지 모금하고 있는 희망2009 이웃돕기 성금이 지난16일까지 경남도 목표금액인 1억6835만원을 훨씬 넘는 2억237만원을 모아, 도내에서 유일하게 120%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김현철 의장과 의원들이 영복원에 방문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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