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 맞춤형 통합서비스 본격화

취약 계층의 아동과 가족을 위해 건강, 보육, 복지 등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의 5대 역점시책 중 하나인 ‘드림스타트’는 시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취약계층의 저소득층 임산부와 0-12세의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에는 사천시와 김해시 함양군이 선정, 전국적으로 32개 시군구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 100개 시군구로 확대되고 2010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사천시에서는 취약계층의 밀도가 높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할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는 선구동, 동서금동, 벌용동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이 사업 본격화를 위해 구 삼천포청사에 드림스타트 센터를 설치 중에 있고 센터는 8월25일(월) 이번 주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드림스타트’의 첫 사업은 ‘드림스타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쉬는 토요일에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는 기초수급자나 차 상위 계층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영화관람(드림 시네마천국)과 생태 탐사활동(교과서 밖의 체험)의 다양한 체험과 견학을 매월 1회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드림 시네마천국’은 지난 6월에 시작하여 7월 26일까지 2회에 걸쳐 실시했다. 7월21일부터 22일 이틀간 미취학 아동 137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7월 31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40명의 아동들과 함께 ‘교과서 밖의 체험활동’으로 곤양면 비봉내 마을의 대나무 숲 생태 체험과 진양호 캐리비안 온천 물놀이를 체험 했다.

드림스타트 담당자는 “이 사업을 계기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자립심이 약해질까 걱정 되지만 아동들의 자립심이 강해진다면 이 사업은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체험하면서 심신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단체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사업은 취약 계층의 아동과 가족들에게 공정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더 이상은 빈곤의 대물림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며, 향후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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