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유학생 학습멘토 호응...2인1조로 전통놀이, 문화체험 등

▲ 한국국제대 국제어학원이 운영하는'한국어 학습멘토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제공 한국국제대
한국국제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최태옥)이 운영하고 있는 ‘IUK 한국어 학습멘토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IUK 한국어 학습멘토 프로그램'은 사범대학(유아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학생들이 2인 1조가 되어 유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0여 명의 한국 학생이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에게 공기놀이와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와 판소리, K-POP 등을 지도하고 있다.

8일 대학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중간 평가를 한 결과 강의실을 벗어나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하기, 매점에서 물건 사기 등이 한국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멘티역할의 학생들은 학습지도안을 제출하고 월말 평가회를 하는 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외국인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및 문화투어’로 비빔밥과 불고기 요리만들기와김해 분청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해 도자기문화체험 활동을 했다.


▲ 사진제공 한국국제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유학생은 "두렵고 생소했던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한국인 학생과 좋은 친구가 됐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최태옥 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인 친구 사귀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학습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사귀기와 한국어 공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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