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아파트 책마루도서관 1주년 기념 강연...진주교대 한양하 강사 초빙

▲ 사천시 정동면 삼성아파트에 위치한 책마루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는 그림책 이야기' 강연을 열었다

4일 오전 사천시 정동면 삼성아파트 책마루작은도서관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연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는 그림책 이야기'란 주제로 한양하 진주교대 국어교육과 강사가 좋은 그림책이란 무엇이며, 좋은 그림책을 선택해 아이와 행복하게 책을 읽으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막상 쏟아지는 수많은 책들 속에서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책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그림책(picture book)은 글과 그림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통합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고유한 특성의 새로운 도서 장르이다. 그렇다면 좋은 그림책이란 무엇인가? 좋은 그림책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라 할 순 없지만, 아이들의 적극적인 상상력과 사고력을 향상시켜 주며, 지식전달이 아니라 심미적 소양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책이 좋은 그림책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모리스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에릭 칼의 '배고픈 애벌레',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앤서니 브라운의 '공원에서 산책', 김재홍의 '동강의 아이들', 권정생의 '강아지 똥', 백희나의 '구름빵' 등이 좋은 그림책으로 소개됐다.

오늘 강연을 통해 좋은 그림책을 보는 안목이 조금은 생긴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강연과  책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기사는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으로 원고료를 지급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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