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천 뉴시스 부산취재본부장.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 제4회 개척언론인상 수상자로 허상천(57ㆍ국어교육과 1976년 졸업) 뉴시스 부산취재본부장이 선정됐다.

개척언론인 상은 경상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경상대학교 언론인동문회’(회장 하수근ㆍ부산MBC 국장)의 추천을 받아 경상대학교가 선정ㆍ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진주시 옥봉동 동방호텔 6층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허상천 뉴시스 부산취재본부장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제1회 졸업생(1976년 졸업)이다. 그는 1978년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아 27년간 민완기자로 사건현장을 누볐다.

허 본부장은 1987년 1월 오늘날 우리나라 민주화의 실질적인 도화선이 된 역사적 사건인 '서울대생 박종철 군이 치안본부에서 수사를 받던 중 물고문으로 숨진 사실'을 최초로 보도하고, 박 군의 어머니를 단독 인터뷰하는 등 특종보도로 기자들의 최고 영예인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또 노사분규 현장취재와 부산 형제복지원 강제 구금사건 등 잇따른 특종보도로 한국 현대사와 언론계에 족적을 남겼다.

중앙일보 퇴임 후 부산 동명대학교 신문방송학부 겸임교수와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부 겸임교수로 4년간 근무했고, 2007년 4월부터 1년간 경남매일 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한 뒤 2008년 5월부터 민영통신사 '뉴시스' 대기자 겸 부산취재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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