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과 지역 낚시대회 중복 인한 참가자 부족....일정 변경

사천시와 (사)사천시낚시연합회(회장 이동규)가 지난달 29일 진행하기로 한 ‘사천시장배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오는 5일로 변경해 다시 연다.

시는 지난달 대회가 우천과 인근지역 낚시대회 중복 개최로 인해 동호인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며, 변경된 취지를 밝혔다. 대회 장소와 시간은 전과 같이, 사천읍 두량저수지에서 오전7시에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루어 낚시대만을 사용해 잡을 수 있으며, 대상 어종은 최근 두량저수지 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등 외래어종이다. 시상은 대회 종료까지 잡은 량을 기준으로 참가자에게 수여한다.

한편, 대회 참가비는 3만원이며, 참가신청은 (사)사천시낚시연합회에서 오는 3일까지 선착순(100명)으로 전화접수(832-9404)를 받는다. 참고로 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접수된 참가자는 70명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토종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