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 행정예고.. 내달 2일까지 의견청취

학생수 감소로 학급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소규모학교인 선진초가 내년 1일자로 폐지되고, 용현초에 통폐합된다. 사천교육지원청은 내달 2일까지 최종적으로 의견을 청취한 뒤, 통폐합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폐교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천지역에서 학생수(15명)가 제일 적은 선진초등학교가 2012년 3월 1일자로 용현초등학교에 통폐합된다.

이에 1946년 개교한 선진초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사천교육지원청은 곤명초 폐지를 앞두고,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통폐합 취지와 주요내용을 지난 14일 행정예고했다.

선진초등학교는 2011.9월 현재 15명의 학생이 3학급으로 편제되어 전 학년이 복식학급을 편성·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운 실정.

이에 사천교육지원청은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한 학교운영의 정상화와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 3월 1자로 선진초등학교를 폐지하고 용현초등학교로 통·폐합 실시할 계획이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선진초 통폐합안에 대한 개인과 단체의 의견을 11월 2일까지 최종적으로 청취한다.

선진초 총동창회 측은 만약 폐교가 되더라도 영어마을, 유치원 등 공익적인 기관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인근 주민들 역시 폐교로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활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천교육지원청·학교홈페이지, 해당 학교에 비치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교육지원청 대외협력팀(055-830-1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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