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용현면 선진리에서...조명군총 사당 및 전시관 현판식도

▲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이 10월 1일 용현면 선진리 조·명군총에서 ‘제413주기 조·명군총 위령제’를 봉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모습(뉴스사천 자료사진)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이 내달 1일 용현면 선진리 조·명군총에서 ‘제413주기 조·명군총 위령제’를 봉행한다.

이날 위령제에는 사천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정유재란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린다. 또한 조·명군총 사당 및 전시관 현판식도 가진다.

한편, ‘조·명군총’은 정유재란이 한창이던 1598년 10월 1일 조·명연합군이 선진리성에 주둔하고 있던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출전하던 중, 진중의 화약고가 폭발하면서 수많은 조선과 명나라의 군사가 전사한 곳이다.

이후 왜군이 전과를 과시하기 위하여 전사자의 귀와 코만 베어낸 후 시신을 한곳에 방치해 두자, 종전 후 지역주민들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이들을 한데 모아 무덤을 만들었는데 이를 ‘조·명군총’이라 불렀다.

‘조·명군총’은 1985년 11월 7일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 되고 있으며, 시는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1일 선진리성 조명군총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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