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사천공항을 동남권 신공항 대안으로"

강기갑 의원(국토해양위원회, 사천)은 29일로 예정된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기갑 의원실은 "사천공항은 항공시설도 국제공항규격이고 국제선 취항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또한 2,744m의 활주로 2개를 보유하고 있어 인근 현재 국제공항으로 지정되어 있는 김해공항이나 대구공항과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다.

다만, 현재 연간 이용객이 16만 명으로 사천공항 여객수용능력인 101만 명의 16%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국제공항 지정의 걸림돌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사천시의회와 경남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고, 경남도의회에서도 '사천공항 육성 조례안'이 검토되고 있다. 29일 오후2시에는 사천공항 대합실에서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사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