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무사고 비행...지구에서 달까지 22회 왕복거리

▲경남 사천 제3훈비 236교육대대가 '4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사진제공: 제3훈비)
16일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236비행교육대대가 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기본훈련기인 KT-1 항공기를 통해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236비행교육대대는 1971년 8월 1일 처음 창설되었으며, 이번 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지난 2003년 11월 14일부터 올해 9월 15일까지 8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수립한 것이다.

또한 이번 수립한 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1728만km로, 이 거리는 지구 429바퀴나 지구에서 달까지 22회나 왕복 할 수 있는 거리와 같다.

▲ '4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환호하는 대원들(사진제공: 제3훈비)
제236비행교육대대장 최도영 중령(43·학군19기)은 “이번 무사고 비행 기록은 비행단 전 장병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1 항공기를 운용하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공군의 ‘정예 조종사 양성’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0월에는 비행단 소속 비행교육대대인 제213비행교육대대가 아시아 최장인 1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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