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제약공학과 김현수 교수팀 공동연구결과 발표

▲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연구팀이 지리산 자생식물에서 포진바이러스 억제물질을 발견 해 냈다.(사진제공 한국국제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여종의 식물이 각종 포진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제약공학과 김현수 교수,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산청한방약초연구소, 몽골 모노스대학의 연구진이 공동 연구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여종의 식물이 법정 전염병 제3군에 속하는 단순포진, 성기포진, 대상포진 등에 대한 억제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향후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 제품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험대상 자생식물은 산청목, 개똥쑥, 선학초, 산부추, 어성초, 두충 등이다. 이와관련 연구진은 별도로 몽골의 다양한 약초식물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기능을 찾고 있다.

▲ 세포비교 사진
이번 연구결과 내성을 가지지 않고 특별히 피곤증과 심한 고통 및 피부상해를 동반하는 포진(허피스)바이러스 질환개선 식품이나 포진관련 화장품은 물론 향후 바이러스 치료 의약품 개발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항바이러스 식물의 실용화를 위해 200종 이상의 약초식물로부터 유용성분의 단리, 구조분석, 동물을 이용한 독성과 효능연구를 추진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 대응 화장품, 식품 및 의약품 소재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교수와 홍의범 교수는 지난해 공동 연구한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N9N2 및 H1N1)와 슈퍼박테리아에 효능이 탁월한 김치유산균 유래 나노파티클에 대한 상업적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항바이러스 물질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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