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방역강화 예방·추가접종 권고...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출처: 질병관리본부
경남도가 28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28일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부산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은 예방접종과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경남도내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여부의 감시활동에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 및 시군 방역당국은 작은빨간집모기의 주 서식처인 가축사육장·풀숲·하수구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24개월 된 유아는 기초예방접종을 만6세와 12세 아동은 각 1회 추가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경남도 조현둘 보건행정과장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