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네 뉴스사천 주말농장 텃밭가꾸기에 참여하다

▲ 대파 모종을 심어 놓고 아이들이 물을 주고 있네요. (대파야! 물 많이 먹어라!!)

3년 전부터 주말농장에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꿨습니다. 재배한 작물을 이웃과 나눠 먹는 일은 또 다른 즐거움이더군요.

그런데 작년부터 일이 많아 시간 내기가 힘들어졌고,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었습니다. 주말농장은 커녕 주말여행도 못 다닌 것 같네요. 어쨌든 저희집 아이들은 주말농장에 같이 참여해 봐서인지 아니면 처가가 농촌에 있다보니 그런 것인지 몰라도, 텃밭에서 뭔가 키우고 자연에서 뛰고 놀고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알타리무 씨뿌리기.

▲ 농장주께서 서현이에게 대파 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네요.

 
▲ 얼핏 보니 배운대로 잘 따라합니다.

▲ 열심히 물도 주고..

또한 큰 애(서현이)는 유명한 여행지를 찾아 멀리 여행하는 것보다 텃밭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하는 눈칩니다. 농사짓기보다 텃밭에 널려 있는 모든 걸 놀잇감 삼아 노는 것이죠.

▲ 텃밭에 물을 받아놓을 통이 아이들은 무슨 놀이기구???

▲ 도랑에서 올챙이도 잡아보고.

▲ 텃밭에 왠 코스모스???(서현이는 코스모스를 꼭 심어야 한다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바쁘지만, 올해는 일요일 오전이라도 시간을 좀 쪼깨어 뉴스사천 텃밭 가꾸기에 참여했습니다. 1년동안 작물도 재배하고 텃밭 이웃과 씨앗, 농기구, 수확할 농산물도 나누고, 아이들과 함께 물도 주고, 간식도 야외에서 먹으며 즐겁게 우리 가족 텃밭에서 행복캐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어제(일요일) 마침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좋은날 고추, 가지, 대파 등의 모종을 먼저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텃밭에 비닐도 씌우고, 모종도 심고, 물도 주고 오랜만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괭이질, 호미질에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저도 마냥 즐겁네요.

그리고 텃밭 농장주께서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사주신 국수! 땀 흘리고 먹는 맛이 꿀맛이었습니다.

▲ 땀흘린 뒤에 먹는 국수 한 그릇 정말 꿀맛입니다.

일요일 저희 서현이네 텃밭에는 거의 90% 작물을 심었으며, 앞으로 잘 자랄 수 있게 물도 자주주고 잘 가꾸어야 겠습니다. 텃밭을 가꾸는 동안 저희 텃밭소식을 계속 기대해 주시고, 시간되시는 분들은 저희 텃밭으로 놀러 오셔도 됩니다.

 

▲ 우리아들 자연에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삶은 달걀 먹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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