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역항기본계획(안)에 ‘신항 배후도로’ 반영.. 국제무역항 면모

▲ 앞으로 10년간 삼천포항에 47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천포항에 앞으로 10년간 473억 원이 투입되는 등 물류 인프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신항만 배후도로, 구항 어선접안시설과 방파제 신설 등이 예정돼 있다.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기갑 국회의원(민노, 사천)은 자료를 통해 “10년간 전국무역항 개발계획이 담긴 제3차 항만기본계획(안)에 삼천포항 개발 계획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100억 원을 들여 삼천포 신항 배후도로 1.0km를 건설한다. 이로써 올해 안 2만 톤급 접안공사 마무리로 서부경남 최대 규모의 국제무역항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당초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그 동안 항만 배후도로계획이 늦어지면서 자칫 물류 이동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당초 항만 배후도로가 불필요하다고 여겼던 정부를 설득해 배후도로 개설(안)을 기본계획에 반영시켰다”며 “앞으로도 배후부지 확충, 기업 유치 등으로 삼천포 신항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항만기본계획(안)에는 어선들이 많이 접안하는 구항에 2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방파제 등을 추가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아래 표 참조)

이 항만기본계획(안)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5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삼천포항 개발계획(제3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안)(201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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