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택 경남지방경찰청장이 9일 사천을 방문해 경찰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인택 경남지방경찰청장이 9일 사천시를 방문한 해 사천경찰서 소속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현장을 둘러본 뒤 돌아갔다.

이날 오전 10시에 사천경찰서(서장 전병현)를 찾은 김 청장은 직원들을 만나 고충을 들은 뒤 경찰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현재 사천경찰서에는 순경이 한 명도 없다”는 기자들의 말에 놀라며, “사건사고가 많은 수도권에서 일부 경찰력을 빼간 데다가 직원 정년이 57세에서 60세로 늘어 신규직원 채용이 그만큼 줄어든 결과”라고 추측했다.

이어 김 청장은 지난 1월에 발생한 창원중부경찰서 소속 조재연 경사(당시 경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거의 순직처리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 조재연 경사는 지난 1월3일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침입한 괴한을 붙잡는 도중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고, 그가 순직으로 처리될 수 있는가를 놓고 다소 이견이 있어 왔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 본 뒤 사천공항에 파견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한 뒤 돌아갔다.

김인택 경남지방경찰청장은 1955년에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으며, 경찰청보안1과장, 행안부장관치안정책관, 경찰청생활안전국장 등을 거쳐 2010년12월7일에 경남지방경찰청장을 맡았다.

사천경찰서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일어서는 김인택 경남경찰청장과 전병현 사천경찰서장(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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