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50% 달성 목표

경상남도가 도내 건설업체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경남도는 올해 정부 SOC 예산 감소 등으로 건설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 또는 공공사업 수주업체를 직접 방문해, 경남건설업체 시공참여 확대를 권유하는 등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을 적극 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억 이상 신규사업은 상반기 중 예산 60%이상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다. 도내 발주 관외 대형 건설사 핵심 간부와의 간담회, 도지사 친서 전달 등으로 도내 건설업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부탁할 계획이다.

또 대형 건설사의 자회사와 수도권 소재 협력업체가 주요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관급계약 시, 지역 건설산업체의 하도급 비율이 50% 이상 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하도급률 확대를 위해 공공시설공사 발주 정보, 건설건축자재 생산업체 정보, 아파트 사업계획승인 정보 등을 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와 같은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말에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업체를 표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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