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와 경상대 '경제불황 속 고통분담'

한국국제대학교 국립경상대학교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경제불황에 따라 진주지역 대학교들의 등록금 동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1일 극심한 경제 불황 속에 고통분담 차원에서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학년도 한국국제대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을 제외한 등록금이 280만~360만원대로 확정됐다.

현재 한국국제대의 등록금은 3~4학년의 경우 계열별로 260만~330만원대, 2학년 270만~340만원대, 1학년 280만~360만원대로 전국 사립대학 최저수준이다.

지난 9일 국립경상대학교도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발표 했다.

경상대학교 하우송 총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에 동참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2009학년도에 학교사업과 학생 소청사업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2학기 등록금의 추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등록금에 관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진주보건대학 관계자는 “다른 (대)학교들이 동결을 내렸으니 우리도 그렇게 할 것 같지만 정확하게 결정되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한건 12월 중순에서 1월 초순쯤에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교육대학교와 진주연암공업대학, 진주산업대학교는 2009학년도 등록금에 관해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며 1월쯤에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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