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이 저녁8시.. 개교1년에 80회 졸업식.. 졸업생 달랑 3명

졸업 철이 다가왔다. 사천지역에서는 2월10일 삼천포여고 등 8개 학교를 시작으로 졸업식을 갖는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이번 주에 졸업식을 갖는 반면 초등학교는 오는 18,19일 이틀에 몰려 있다.

조금 특별한 졸업식을 갖는 학교라면 사천고등학교를 꼽을 수 있다. 이 학교는 교내 축제인 산성학예제와 졸업식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각종 상장 전달은 학예제 중인 10일 낮에 하고, 저녁8시부터 정식 졸업식을 갖는다.

이는 사천고교가 학교문화선진화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된데 따라, 조금 특별한 졸업식을 거행해 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밖에 지난해 9월 문을 연 사남초등학교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지만 옛 사남초등학교(현 사천유치원 자리)의 명맥을 잇는 뜻으로 ‘제80회’ 졸업식을 갖기로 했다.

초등학교 가운데 80회 이상 졸업식을 거행하는 학교로는 사천초교(99회), 곤양초교(98회), 삼천포초교(92회), 용현초교(85회), 곤명초교(85회), 서포초교(83회), 남양초교(80회)를 들 수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 졸업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선진초교로 3명이다. 다음으로 곤명초교(6명), 용현초교(8명) 순이다. 중학교 가운데는 곤명중학교가 가장 적은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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