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2008년 이후 4년째 수업료, 입학금 동결 결정

올해도 도내 공립 유치원과 일선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이 동결됐다.

경남교육청은 2011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올해도 전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경남지역은 2008학년도부터 4년째 수업료와 입학금이 그대로다.

경남교육청은“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늘어나는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의 실현을 위해 2008부터 2011년까지 4년째 수업료 및 입학금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남지역 유치원 수업료(시지역 기준)는 연간 36만원, 공․사립 고등학교(1급지 평준화 시지역 일반고 기준)는 연간 1백19만8천800원, 방송통신고는 연간 8만2천800원이다. 공․사립 고등학교의 입학금(시지역 기준)은 1만4천900원을 납부하면 된다.

특히 2011학년도에는 특성화고(구 전문계고) 입학금과 수업료가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2011학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을 교육재정수요의 증가 및 전국 최저 수준의 수업료 금액 수준을 감안해 3% 인상을 추진했지만 소비자 물가상승 등으로 늘어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년도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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