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7개 업체서 1150만원 모금...개인 21명, 단체 5곳 지원

사천네트워크는 지난 2009년 7월30일 사천읍에 위치한 사천농협 하나로마트를 1호점을 시작으로‘참고마운가게’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09년 한해 23곳이 참여했고, 올해 1월 현재까지 48호점까지 개점했다.
사천네트워크(상임대표 김종화)가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참고마운가게’에 참여하는 사천지역 중소상공인들은 물론 모금액도 크게 늘어나 기부와 나눔의 실천하는 이 운동이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참고마운 가게’는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이 계산을 할 때 가게에서 100원을 할인해 주면 손님이 직접 계산대에 설치된 저금통에 그 100원을 넣도록 해 기부와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사천네트워크는 지난 2009년 7월30일 사천읍에 위치한 사천농협 하나로마트를 1호점을 시작으로‘참고마운가게’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09년 한해 23곳이 참여했고, 올해 1월 현재까지 48호점까지 개점했다. 참여업체도 음식점, 마트, 미용실, 의류점 등 다양하다.

해마다 참여업체가 늘면서 모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2009년에 2백7만8999원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1천1백51만9043원이 모금됐다.

사천네트워크는 이 모금액 전액을 관내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2009년에는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와 사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각각 30만원씩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다음해로 이월했다. 작년의 경우 3분기(9월)까지 개인 21명, 신애원 및 100세 돌봄센터 등 단체 5곳에 총 8백98만8310원(입금수수료, 소득.주민세 8310원 포함)을 지원했다. 지원되는 금액은 개인의 경우 1인당 30만원, 단체는 6O만원이고, 지원 대상자의 통장으로 입금된다.

지난 20일 사천네트워크는 참고마운가게 나눔위원회를 열고 2010년 4/4분기 지원대상을 결정했다.
4분기(10월~12월) 지원대상은 지난 20일 결정됐는데, 사랑둥지장애인공동생활가정 1곳과 개인 7명에게 25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 선정은 참여업체 대표 2명과 관계공무원 1명, 사천네트워크 직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참고마운가게 나눔위원회’에서 각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결정한다.

사천네트워크는 올해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천포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약국과 서점, 제과점 등 3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사천네트워크는 특히 지난 20일 열린‘참고마운가게 나눔위원회’를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개인은 중복 지원이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또 작년 심사에서 제외된 가정이나 단체들을 다시 심사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사천네트워크 강효원 사무국장은“참여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서 나눔과 기부의 작은 실천 운동인 참고마운가게가 더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고마운 가게'에 참여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은 없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병원, 학원 등 가게를 운영하는 업체면 어느 곳이나 참여 할 수 있다.(문의: 사천네트워크 855-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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