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19신고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가

앞으로 119신고는 경남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통합 접수·관리한다.

경남도는 13일부터 그 동안 각 소방서에서 개별적으로 접수하던 119신고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통합하여 접수·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최근 신축된 도청 별관에 492㎡ 면적의 도청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71억원(국비 15억원, 도비 56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도청 종합상황실은 발신자 위치정보시스템, 지령운영 및 관제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GIS), 출동차량 동태추적시스템(AVL) 등으로 구성된 통합119신고접수시스템으로 구축되었다.

이 시스템은 소방방재청에서 2006년부터 국가표준시스템으로 개발해 전국에 확산 보급하고 있는 것이다.

또 소방무선통신망을 강화하고 현장출동대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최신 지도 테이터를 탑재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보강하는 등 우리 지역 환경에 적합하게 구축했다.

이처럼 각종 첨단시스템이 통합됨에 따라 119신고 접수와 동시에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의한 신고자의 위치가 자동으로 확인되고,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출동대가 자동편성. 출동하는 광역출동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서 119의 현장대응 활동이 더욱 빨라지게 됐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기존의 수기로 진행되던 소방 활동 정보, 예방정보 및 현장소방대 지원정보가 전산화·자동화되고, 소방서 단위에서 산발적으로 관리·운영하던 소방정보자원 관리가 통합되어 소방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