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는 12일 부산체신청과 업무 협약키로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모국이나 친정에 우편물을 보내면 총 가격의 10%를 할인해 준다.

경남도는 다문화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국제특송(EMS)요금의 10%할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문화가족 국제특송(EMS)요금 할인 협약’을 오는 12일 부산체신청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할인제도에 대한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부산체신청은 다문화가족이 국제특송 발송 때 10% 할인된 비용으로 우편물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다문화가족임을 증명하는 외국인 등록증, 주민등록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지난해 다문화가족 국제특송 이용현황은 주로 생활용품, 특산물 등으로 연간 5천여 건에 약 2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볼 때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2천만원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별 할인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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