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농가 11만1000농가, 지원금액 618억5100만원

경상남도가 2010년도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을 이번 주 안으로 도내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은 총 618억5100만원으로, 지원 대상은 11만1,000농가다.

경남도는 오는 30일까지 모든 지원 대상 농가에 고정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정직불금은 작년까지 12월 초순쯤 농가에 지급됐지만, 올해는 고정직불금 재원인 농특세 징수가 순조롭지 못해 지급이 늦어지게 됐다.

쌀소득보전 직불금은 2005년 벼 수매제도가 폐지되면서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 고정형과 변동형로 나누어진다.

고정형은 쌀값과 관계없이 벼 재배농가에 대해 ㏊당 70만원을 지급하며 변동형은 쌀값이 정부가 지정한 목표가격(80㎏당 17만83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목표가격의 85%까지 보장하는 제도다.

한편 경남도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생산 농가에 대해 벼 재배농가 경영 안전자금 조례에 따라 총 200억원(도비 100억원, 시군비1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가당 약 28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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