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

경남지역의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10년 11월 경남지역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11월 수출은 47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7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율을 각각 기록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과 선박용 엔진 및 부품이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도내 수출을 이끌었고, 자동차부품은 1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선박에 이어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또 무선통신기기부품(615%), 건설중장비(142.8%), 승용차(135.3%) 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국 중에는 선박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노르웨이, 독일, 영국 수출이 증가해 유럽으로의 수출이 119.2% 증가했다.

11월 수입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7% 증가한 2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20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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