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항공생산 거점·항공산업 견인차 역할 기대

경남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가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강성준) 항공우주센터 준공식이 17일 열렸다.

항공 센터는 63억원을 들여 부지 2만6124㎡에 철골ㆍ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된 지상 3층의 행정동 3086㎡, 지상 1층 공장동 2135㎡로 연건평 5221㎡의 규모로 건립됐다.

63억원을 들여 1년6개월 만에 완공한 항공우주센터는 항공업체를 위한 입주공간과 행정실, 교육장 및 전시실, 회의실, 공장동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지역 중소항공 업체의 생산, 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개발(설계, 해석)장비, 시제작 장비, 검사 및 측정 장비, 시험평가 장비, 복합재 제작에 필요한 장비 등을 순차적으로 갖춰 항공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지원 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센터는 산ㆍ학ㆍ연 기술협력, 기술정보 교류 등 지역 기술자원을 집약하는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관련 사업은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항공우주센터 준공을 계기로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센터가 중심이 돼 항공산업클러스터 구축과 항공핵심기술 개발, 중소항공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중점사업 추진을 통해 경남을 동북아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센터는 또 항공업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내 대학, 항공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맞춤형 기술지원과 경영지도, 정보화 체계구축 추진, 인력개발 및 양성, 수출지원단 설립, 현장 중심 연구개발 및 직수출 지원을 위해 경남항공거점연구소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21세기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공관련 업체 간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동종기술 보유업체 상호간 기술교류 확대 등 현실적이고 현장중심에 맞는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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