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전원학교 시범 시설 선봬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된 곤양중학교(김연식 교장)가 12월 16일(목) 다목적 교육용 건물을 새롭게 선보였다. 

솔빛관으로 명명된 이 건물은 6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 12월 6일 완공하였다.

연면적 970제곱미터의 지상 2층 규모로서 1층에는 조리실, 급식소, 특별교실, 화장실, 창고, 샤워장이, 2층에는 체육관 겸 강당, 사무실, 창고, 방송실 등이 들어섰다.

그리고 엘리베이트를 설치하여 거동이 불편한 학생의 통행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건물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6억여 원, 지방비 2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었으며, 이는 전원학교 추진 사업의 중점 시설 사업이다.

이로써 곤양중학교는 교육 환경과 시설 면에서 우수한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

곤양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첨단 교육 시설 갖춰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 소재 소규모 초ㆍ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로서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모델학교를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는 지난 2009년 7월,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에 초중학교 110개교를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곤양중학교는 이번에 신축한 현대식 다목적 교육용 건물을 비롯하여 자연체험 학습장ㆍ산책로ㆍ정자 등 자연친화적 시설과 전자칠판ㆍIPTV 등 첨단 e-러닝 교실을 갖춰,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하게 되었다.

이날 개관식에 맞춰 학교에서는 종합학예제 「솔빛 축제」를 열어 1년간 갈고 닦은 교사와 학생들의 솜씨를 뽐내고, 다양한 재주와 능력을 맘껏 발휘했다.


또한 많은 학부모, 지역민, 교육계 인사들이 개관식에 참석하여 건물의 시설을 둘러보고 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