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염으로 인근병원 후송..응급처치 후 병실서 시험치러
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20분께 삼천포여고서 시험을 치르던 강모(18)양이 복통을 호소해 인근 삼천포서울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진찰 결과, 수능스트레스로 인한 급성장염으로 밝혀져 항생제 투여 등 응급조치가 진행됐다. 상태가 호전된 강 모양은 10시부터 병원내에 긴급하게 마련된 분리시험실서 혼자 시험을 치르게 됐다.
삼천포서울병원 6층 병실내 긴급하게 마련된 분리시험실에는 경찰관 1명, 감독관 2명, 장학사가 입회해 강 모양의 수능 시험을 지켜봤다.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8일 강 모양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분리시험실서 시험을 치른 것 외에는 별다른 사건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사천에서는 원정수능 없이 사천시 관내 3개 시험장(사천고, 삼천포중앙고, 삼천포여고)에서 870여 명의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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