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조명군총 앞
사천시는 9일 오전 11시, 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회장 이학수)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도갈방아소리전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전수관은 사천시가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억47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30㎡의 규모로 강당, 사무실, 장비보관실 등을 갖춘 한식 기와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었다.
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 황둘선 사무국장은 “그동안 마도 마을회관을 연습공간으로 활용했는데, 이제야 전용 공간을 갖게 됐다”며 기뻐했다. 그는 또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강좌를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도갈방아소리전수관은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조명군총 앞에 있다.
마도 갈방아소리는 첫째마당 갈방아 찧는 마당, 둘째 갈을 퍼고 먹이는 마당, 셋째 배 고사를 지내는 마당, 넷째 고기 잡는 마당, 다섯째 만선을 기뻐하는 마당 등 모두 다섯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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