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사천 남일대 리조트…미국·일본 9개사 초청

사천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KOTRA와 공동으로 유명 해외 항공사 바이어를 초청해 9일과 10일 이틀동안 항공기자재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미국 보잉사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 9개 해외 유명 항공회사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우리나라 업체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샘코, 아스트 등 국내 36개 항공산업 관련 업체가 참여해 해외바이어들과 1:1 상담을 벌인다.

아스트사는 보잉과 에어버스 민항기의 주요 조립공정을 소개할 예정이며 (주)율곡은 민항기의 중요 부품 가공의 최적화 공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B737·수호이 첫 민항기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샘코는 공장 투어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10일 오전부터 국내에서 유일한 항공기 완제품 생산업체인 KAI를 비롯해 ㈜율곡, 아스트, 샘코 등의 항공업체를 방문해 항공기 조립공정과 부품 가공 등을 견학한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사천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항공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항공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항공산업분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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