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TV한국정책방송에 출연, 4대강 관련 입장 밝혀

▲ 정만규 사천시장은 KTV와의 인터뷰에서 소모적인 반대 논쟁을 끝내고, 낙동강 사업이 정상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KTV화면 캡쳐.
KTV한국정책방송이 '경남도의 4대강사업 반대 입장'과 관련해 경남도내 일선 지자체장들의 입장을 묻고 있다. 3일 방송에 출연한 정만규 사천시장은 경남도를 향해 "소모적인 정치적 반대 논쟁을 끝내고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천시와 낙동강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정만규 시장은 "낙동강물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오염된다면 남강댐 용수증대사업을 통한 남강댐 물의 부산지역 공급이 계속 될 것"이라며, "그럴 경우 우리 지역 어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와 준설,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정 시장은 "낙동강 사업이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이라는 원래의 목적이 달성되는 쪽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삶의 질이 전제된 만큼 정치나 이념을 떠나 소모적인 정쟁을 자제하고 진정한 도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경남도와 일선 시. 군이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낙동강 살리기, 기대효과'를 묻는 질문에, 정 시장은 "낙동강 수질이 개선될 경우 부산물 공급을 위한 남강댐 수위상승이 없으므로 사천시의 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4대강 사업, 조언이 있다면?'라는 질문에 정 시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정치적 이념이나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중단 되서는 안된다"며 "국익을 위해서라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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