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햇살 한 줌 곁에 두고 구수한 노래 한 가락 뽑다

그러나 자연이 주는 감동과 자극에도 불편한 몸 때문에 이내 마음을 접어야 하는 이들이 중증장애인들이다. 그래서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 사천시지회(지회장업무대행 김수향)가 지난 15일 금요일, 이들과 함께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장소는 사천시 서포면 다맥어촌체험마을.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준비해간 음식을 나눠 먹고 노래 한 가락 뽑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어떤 이는 갯내음 맡으며 오랜만에 낚싯대를 담그기도 했다. 선선한 바닷바람과 따스한 햇살에 몸을 맡기는 이도 있었다.
해마다 진행해 올해로 일곱 번째 맞은 중증장애인들의 가을나들이.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쉬었던 탓에 근 2년 만에 바깥구경을 나왔다는 이도 있었다. 이들의 가을소풍을 몇 컷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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