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군부대 옆 옛 동치마을터에 코스모스를 비롯한 가을들꽃이 한창이다.
살랑거리는 바람에 아침저녁으론 어깨를 움츠리지만 한낮엔 반팔소매로 걷어붙여야 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이럴 때 단풍구경이 좋겠지만, 올해 단풍은 늦더위 탓에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는다지요. 그럼 단풍구경에 앞서 가을 꽃구경 어떠신지요?

지금 사천시 축동면 공군부대 옆 옛 동치마을에 가면 코스모스와 억새가 한창입니다. 예전엔 집과 논밭이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공군이 사들여 빈터로 남았는데, 여기에 사천시가 코스모스씨를 뿌렸나 봅니다. 그래서 온통 코스모스 밭으로 변했습니다. 간간이 은빛 억새도 예쁩니다.

이른 아침, 또는 해질 무렵에 방문하면 사진이 예쁠 것 같네요. 이번 주말 나들이 한 번 하시죠?

1002번 지방도 양옆으로 흐드러진 코스모스와 억새.

코스모스 덕분에 꿀벌은 행복하다.

코스모스 꽃밭.

분홍빛 코스모스가 푸른하늘과 대비된다.

가족과 함께 가을나들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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