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시민의 화합 한마당 큰 잔치인 ‘제13회 사천시민체육대회’가 2일 삼천포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읍·면·동 단일팀으로 구성된 14개 팀은 지역의 이름을 걸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응원나온 시민들은 모처럼 맑은 가을 하늘 아래 10월 첫 주말을 즐겼다.
모두 16종목의 경기를 치른 결과, 사천읍이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정동면이 2위를, 사남면이 3위를 차지했다.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친 서포면에 응원상이 돌아갔고, 질서있는 경기로 칭송받은 벌용동이 질서상을, 가장 절도있는 입장으로 시선을 끈 축동면이 입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민들은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동료들을 응원하고, 이웃 주민과 함께 땀흘리며 화합과 단결의 의미를 되새겼다.
개회식에서는 재일교포 마루한 한창우 회장이 제1회 사천시민대상을 수상했으며, 전 박재삼문학기념사업회 회장인 김진환 씨가 제14회 사천시문화상을 수상했다.
시민체육대회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