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통한 지역사회 소통에 공헌

제14회 사천시문화상 수상자로 김진환 전 사천문인협회장이 확정됐다.

사천시는 문학을 통한 지역사회 소통에 공헌한 김 씨의 공적을 높게 사 올해 10월 시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사천시문화상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진환 씨는 문인협회 활동을 통해 사천시 문학기관지 <사천문학>을 지난 10년 간 펴냈다. 또 박재삼 문학 기념사업회 발족을 위한 발기위원회 공동의장을 지내면서 박재삼 문학기념관 건립을 주도했다.

김 씨는 호연재 복원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호연재 건립에 앞장섰다.

김 씨는 문학과 함께하는 우리고장 역사기행, 찾아가는 문학세미나를 주관하고, 지리산 섬진강 문학연대 공동 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문학을 통한 지역사회의 소통에 공헌했다.

김 씨의 주요저서로는 장편 소설 <니나 다 해무라>와 소설집< 솔냇골 부엉이>가 있다.

한편, 사천시는 선행, 문예, 체육, 지역개발, 지역경제 등 모두 5개 부문에 총 5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접수 마감일이었던 지난 7월 14일까지 3명 밖에 접수되지 않았고, 지난 8월 27일 공적심의를 통과한 사람은 문예부분에 김진환 씨 혼자였다.

일각에서는 자격요건 때문에 후보자 추천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최근 사천시의회서 사천시문화상 추천 자격요건을 국외출향인사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문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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