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간의 여행기 '유럽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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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간의 여행기 '유럽을 걷다'
  • 느티나무 시민기자
  • 승인 2010.09.10 14: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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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정 끝 영국 도착..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까?'
 "약간의 빵이나 밥, 약간의 술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삶!"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프랑스에서 만난 멋진 청년 화가 가이드님이 들려준 말입니다. 좋아하는 취미가 있고, 책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여유까지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삶의 여유를 찾아 나선 유럽 여행길. 독자분들 또 벗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7월 18일. 인천을 떠나 터키 이스탄불로 날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38일간의 유럽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다시 비행기를 갈아탑니다. 10시간이 넘는 탑승 시간. 기내식을 두번이나 받아 먹으며 자다깨다를 반복합니다. 8시간의 시차도 극복해야합니다.

▲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입니다. 영국 런던으로 가기 전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잠시 들렀습니다. 서유럽 여행이 끝나고 다시 프랑스에서 터키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터키는 참 매력 넘치는 나라입니다.  다시 런던행 비행기를 탑니다. 알프스 산맥을 넘고, 끝없는 들판을 지나 도버해협을 건넙니다.

▲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도버해협과 프랑스

 끝없이 펼쳐진 밀밭위를 지나 드디어 도버 해협에 이르렀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땅이 프랑스입니다. 해저에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를 연결하는 유러터널이 지나갑니다. 1994년 5월 6일 개통한 유러터널은 길이가 49.94km에 이르며 런던과 파리를 약 3시간만에 연결시켜 줍니다.

▲ 섬나라 영국 땅입니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 바다를 건너 영국에 도착합니다. 시속 800km이상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날개 옆에 앉는 바람에 창 밖을 깔끔하게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템스 강 하류가 보입니다. 갯벌과 습지도 보이고 들판도 보입니다.

▲ 예쁜 터키 아이입니다.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내렸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울어대던 터키 아이가 사진찍는 낯선 아저씨 보고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낯선 풍경, 낯선 사람들, 낯선 언어, 낯선 음식. 온통 낯설음 뿐입니다.  숙소까지 지하철 타고 물어 물어 찾아가야합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한참 먼 거리입니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모르면 물어보지뭐!

 ㅇ 페딩턴 역으로 갈려면 어떻게 해요? Peddington?

 ㅇ 이 상품은 얼마해요? This?

 ㅇ 문이 안열립니다! Key  error!

▲ 런던 지하철 내부입니다.

 튜브처럼 생긴 런던 지하철 내부입니다. 덩치 큰 서양 사람들이 타기엔 너무 좁아 보입니다. 튜브처럼 좁다해서 튜브라고도 불린답니다. 여행 기간 내내 대부분의 도시들을 기차와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지겹도록 지하 동굴을 둘러봐야 한다는 사실을 이 땐 몰랐습니다. 

좌충우돌 유럽여행기는 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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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리 2010-10-01 08:33:36
가고 싶어라...
지하철이나 떼제베속의 사람들 얼굴표정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했던것 같았는데...
이 가을날 파란 하늘과 여유를 누릴 수 있다면 ~~~

김선광 2010-09-14 10:55:10
기사를 통해 뵙게 되네요 ^^ 타성에 젖어있던 제겐 추억이 되버린 유럽여행기를 다시 한번 이 칼럼을 통해 몸을 실어봅니다.

최우미 2010-09-13 10:24:37
유럽에서 뵙고 아직 못 뵈었는데, 인터넷에서 기사로 뵙네요. 반갑습니다. ^^
저와는 다른 항공편으로 오셔서 기사 사진이 새롭습니다. 선생님 기사 보면서 저도 유럽에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 같아요. 앞으로 기사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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