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말로'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사천시 늑도 북방 0.2마일 해상에서 예인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완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경 사천파출소는 6일 오후 1시 32분께 사천시 실안과 늑도 중간 수역에서 3톤급 어선 여진호와 19톤급 101태성호가 충돌, 여진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긴급 출동시켰다.

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여진호 선장 A(69)씨가 물에 빠졌으나, 바로 예인선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충돌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는 발생치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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