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0월말까지..수렵구제반 편성해

야생동물로 과수작물이 피해를 입은 모습이다(사진제공 사천시)
사천시가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23일부터 10월 말까지 70일간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년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해 배, 감 등 과수와 밭작물인 고구마, 옥수수와 같은 특용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일제 포획활동에 나선다.

이번 포획 활동은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운영된다.


포획 운영지역은 야생 동․식물보호구역과 문화재보호구역, 인가 주변 및 축사 주변, 도로로부터 100미터 이내 지역 등 수렵금지 구역을 제외한 시 전역이다.

수렵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담당 경찰서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시간을 명시할 방침이다.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이다.수렵면허를 소지하고 수렵 보험에 가입한 엽사를 구제반으로 편성, 포획활동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구제반으로 편성된 대표자들에 대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며 “포획 기간에 가축 방목 행위와 농가 피해가 없도록 시민들에게 홍보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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