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창원에서.. 그리스 독일 등 세계 40개국 360개 업체 참가

2008년 국제조선해양산업전 테이프커팅 장면- 사진출처: 경남도
경남도가 국제조선해양산업 전시회를 오는 10월 20~23일에 창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리스와 독일 등 세계 40개국에서 360개 업체가 참여해 고부가가치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이름은 ‘2010 국제조선해양산업전’으로, 경남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키우고 도내 조선소와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에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뜻으로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케이훼어스, 지엔에이인터내셔날(주)가 주관하며, 지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2010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세계 조선시장을 선도하는 그리스, 독일, 노르웨이 등 선진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해양 기자제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가 국제관, 조선사관, LNG/해양플랜트/항만물류관 등으로 구성해 참가한다.

경남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상담과 함께 지역 글로벌 조선소 답사와 우수 기자재 업체 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남 조선산업의 전략적 홍보 마케팅 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은 국내 최대 조선해양산업 집적지로서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세계 10위권 내 메이저급 조선소가 입지하고 있다.

또 세계적 엔진업체인 두산엔진(대형엔진 세계 2위), STX엔진(소형엔진 2위) 등 847개 조선산업체가 입주하고 있어 전국의 조선산업체 중 50.2%를 유치하고 있다. 2009년도 경상남도 조선분야 수출액은 252억 달러로 전국의 425억 달러에 비하면 59.3%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이번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로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산업 기지로서 경남의 위상을 높이고, 다소 침체돼 있는 조선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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