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전통무용연합회 제1회 발표회 이모저모

"얼쑤~ 좋다. 00초등학교 화이팅"
"00어머니, 또 실수했네. 그래도 좋다~"

10일 장맛비를 뚫고 지역댄스동호회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펼쳐졌다. 국민생활체육사천시전통무용연합회(회장 구영미)는 10일 17개 작품 250여 명이 출연한 제1회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은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서 댄스스포츠, 요가 등을 배우는 주부·어르신, 지역 초등학교 무용반 어린이, 이들을 지도한 지도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었다. 관객들은 이웃들이 선보이는 아마추어 공연임을 알기에 실수가 있어도 함께 웃고, 박수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250명 가까운 출연진 탓에 많은 출연진들이 의상을 입은 채 관객석에서 대기하다가 무대에 오르는 등 관객과 출연팀의 경계가 없었다. 공연에서 무용을 전공한 전문 춤꾼은 구영미 회장을 포함해 5명. 나머지 출연진들은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이웃과 가족들에게 내보이는 자리였다.

행사를 준비한 구영미 회장은 "작고 소박한 마음을 담아 어렵게 준비한 공연에 많은 이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 춤이 지친 일상에서 한 박자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의 주요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창작무용 산, 바다

곤양 댄스스포츠클럽의 '부채밸리'

구영미의 살풀이 공연.

노산초등학교 밸리댄스 공연

문선초등학교 검무 공연.

서포비토댄스클럽의 '차차차'

문선초등학교 무용반의 '발레'

라인댄스
동동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클럽의 '라틴댄스'
기독교 선교무용 '햅시바 워십댄스'

요가, 기호흡 공연.

청소년 힙합공연.
내서들일소리 공연.

창작무용 청술래, 홍술래.
출연진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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