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명품섬베스트10 선정..4년간 25억 지원 받아

 

▲ 신수도 항공사진. 신수도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명품섬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제공 사천시 신수도
사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으로, 풍광이 아름다운 신수도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명품섬 베스트 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도서지역의 특성과 고유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가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 섬' 베스트 10을 선정, 2일 발표했다.

'명품 섬' 베스트 10에는 △사천시 신수도 △강화군 교동도 △옹진군 이작도 △당진군 난지도 △군산시 어청도 △거제도 내도 (이상 유형화 사업) △보령시 장고도권 △여수시 개도권 △통영시 연대도 △서귀포시 가파도권(이상 클러스터) 등이 선정됐다.

행안부 명품섬 베스트10 선정 현황 신수도

행안부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1개월 동안 지자체 공모를 통해 7개 시·도에서 추천된 25개 섬을 대상으로 핵심테마의 독창성과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10개 섬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명품섬 베스트 10 조성이 완료되면 섬 지역의 화려한 경관과 역사․문화유적 등 고유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도 명품섬 조성 세부계획표 - 사진제공: 사천시 신수도

사천시는 '바다가 숨쉬는 해변공원 조성'을 공모해, 4년간 25억(국비 20억, 지방비 5억)을 지원받게 됐다. 우선, 내년 초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5억을 지원받아 실시설계와 공원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에 들어간다.  

사천시는 2014년까지 신수도 대구마을 입구에 작은 공원과 야외숙박체험장을 조성해 관광객과 신수도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천시는 대구마을 동쪽에 위치한 몽돌해수욕장을 정비해 하계가족단위관광객을 유치하고, 야영장과 연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천시는 '바다가 숨쉬는 해변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향후 640억원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는 명품섬 조성으로 생산 160억원, 고용 810명, 소득 140억원, 부가가치 270억원, 조세 25억원, 수입 45억원 등 기대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명품섬 조성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 450명이 신수도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천시 관계자는 "명품섬 조성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신수도 해양관광개발은 인근 실안관광지, 굴항선박공원, 노산공원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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